수원삼성 승격 실패: 그 이유와 향후 전망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승격 실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정말 이런 억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서울E가 전남에게 4골차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부산은 부천을 3대1로 무찌르며 승격을 확정지었습니다.
1.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찬란했던 순간과 처참한 현재 상황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1995년에 창단되어 K리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팀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성적 부진은 팀의 위상을 바닥에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2022년 시즌은 강등 플레이오프에서 안양을 극적으로 이기며 잔류에 성공했지만, 2023년 시즌에 결국 다이렉트 강등을 당했습니다. 수원삼성 구단의 규모와 팬덤을 생각했을 때, 다이렉트 강등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2. 2024 시즌의 성적 분석
2024 시즌 동안 수원삼성은 여러 차례의 패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격을 위한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염기훈 감독 체제에서 5연패 포함 총 7패를 기록하였고, 변성환 감독 체제에서도 10번이 넘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국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골득실을 살펴보면 수원삼성의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2024 시즌 k리그2에서 수원삼성은 총 46골을 기록하였고 서울E의 62골, 전남의 61골 대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과연 작년까지 1부에 있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원삼성의 공격력은 처참했습니다.
3. 승격 실패의 주요 원인
수원삼성이 승격에 실패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제일 큰 원인은 염기훈 감독의 선임이라고 봅니다.
코치 경력도 없는 완전 쌩초보 감독을 승격이 필요한 팀에 감독으로 세우다니 대체 프런트는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염기훈은 수원삼성의 레전드 선수입니다. 레전드 선수를 감독으로 앉히고 염기훈도 뭐에 씌였는지 감독직을 수락하더니 염기훈의 끝은 처참했습니다. 시즌 무패로 승격하겠다던 호기로왔던 염기훈은 시즌 초반 소위 선수빨(?)로 승리를 이어가다가 1로빈이 끝날 무렵부터 전술을 간파당하였고 5연패를 당할동안 파훼법을 찾지 못하고 자멸하여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이후 변성환 감독이 부임하였고, 부임 초반 분위기는 제법 괜찮았으나 결과적으로 변성환 감독도 팀을 반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공격력은 무뎠으며 수비는 불안했고 의미 없는 점유율 축구만 반복했습니다.
둘째로, 주요 선수들의 부상도 한 몫 했습니다.
김현의 장기부상과 상무에서 돌아온 강현묵은 복귀 두 번째 경기만에 무릎 부상으로 한 달 결장을 하게 됩니다. 최지묵은 시즌 초반 시즌 아웃당하였고 박상혁도 마찬가지로 시즌 내내 교체출전 한 번이 전부입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쿼터의 실패도 뼈아픕니다.
오현규 대신 데려온 뮬리치는 팀 내 득점 1위이긴 하지만, 뮬리치가 팀 내 득점 1위라는게 수원삼성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카즈키와 맞트레이드된 피터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고, 툰가라와 맞트레이드된 파울리뇨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파울리뇨는 천안에서 득점 2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는데 수원으로 이적하고 나서 골이 없습니다.
반면에 툰가라는 천안으로 이적 후 날개를 달았구요. 참 아이러니합니다.
4. 팬들의 반응과 팀에 대한 기대
프렌테 트리콜로는 팀의 성적에 매우 실망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부리그에서 응원 열풍을 일으키며 식지 않은 사랑과 열정을 보여준 팬들에게 또 다시 아쉬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마 팬들은 2025 시즌에서도 끊임없이 응원할겁니다.
수원삼성은 팬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사랑에 꼭 보답하여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5. 향후 수원삼성의 전략과 계획
수원삼성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세울지, 그리고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에 대한 계획이 중요합니다.
또 스멀스멀 감독을 교체해야한다는 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는 반대입니다.
변성환 감독은 비록 시즌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미 7패를 한 상태로 팀을 맡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내년 까지는 지켜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단과 팬들이 하나가 되어 힘을 합쳐 다시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6. 마무리: 수원삼성, 그 찬란했던 순간을 기억하라
수원삼성의 미래는 팬들과 구단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팬들은 K리그2에서도 최선을 다해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열렬한 응원을 보내왔습니다.
내년 시즌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수원삼성 구단과 선수들이 보여줄 차례입니다.
2025 시즌에는 프렌테 트리콜로와 수원삼성 구단이 다시 함께 힘을 모아 다시 K리그1로 올라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