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첫 유럽 외 국가 이적
2023년 7월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미국 MLS 팀 중 하나인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였습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2년 동안 75경기 32골 3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팬들의 야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연장 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파리 생제르맹과의 동행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자유 이적 신분이 된 메시에게 여러 클럽이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 리그인 알 힐랄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가 선택지로 있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최우선시 하였지만, 이번에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에 막혀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우디 리그의 알 힐랄은 메시에게 연봉 5억 유로(한화 약 7275억)에 달하는 엄청난 거액 제안을 하여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 구도로 갈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라이프 스타일, 대형 브랜드 계약 등 다양한 이유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인터 마이애미의 조건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알 힐랄의 조건보다는 많이 작아보이지만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며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는 약 760억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은 첫 유럽 외 국가로의 이적이었고 메시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암시했습니다.
MLS의 역사를 바꾸는 메시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지 두 달정도 지난 시점에 벌써부터 MLS의 역사를 바꾸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년 하위권 팀이었던 인터 마이애미를 메시의 합류로 인해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전체 최고 인기팀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의 인스타 팔로워 수는 메시 이적 이후 130만 명을 넘었고, 평균 30달러였던 티켓 값은 250달러 이상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밖에도 MLS 독점 중계권을 가진 애플티비 구독자 수도 급증하였으며,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구하는 것은 2~3달 정도는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오넬 메시의 실력과 스타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의 성과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은 2023년 7월 22일 크루즈 아술과의 경기였다. 후반 54분 교체로 출전하여 후반 추가시간에 데뷔전에서 결승골 기록하며 인상 깊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후 두 번째 경기인 아탈란타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세 번째 경기인 올랜도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여 팀 승리에 기여하였습니다. 메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어지는 달라스전에서는 두 골, 샬럿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시는 6경기 동안 9골 1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고 나서의 경기 결과는 놀랍게도 8연승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이 중 내슈빌과의 리그스 컵 결승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경기 MVP는 단연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44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려 역대 최다 트로피 보유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신시내티와의 US 오픈 컵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하여 개인 통산 45번 째 우승 트로피 노리고 있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인터 마이애미는 9월 27일 휴스턴과 우승 트로피를 위해 맞설 예정입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오기 전까지 마이애미는 줄 곧 하위권에 머무는 팀이었고 올 시즌도 메시 이적 전까지 22전 5승 3무 14패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시가 오고나서 100% 승률을 보이고 있어 US 오픈 컵 우승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현재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
US리그스 컵 우승으로 트로피를 추가한 메시는 8번 째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메시는 발롱도르 보다는 팀 타이틀이 더 중요하다고 인터뷰 하였다. 이미 발롱도르를 7번이나 받았기에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시는 현재도 신기록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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