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R] 8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노팅엄 포레스트 경기 분석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 차이에서 3-2로 짜릿한 역전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1명이 퇴장당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0-2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짜릿한 역전 승을 거뒀습니다.

양팀 라인업

출처: 맨유 공식 SNS

출처: 노팅엄 공식 SNS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로운 기록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는 초반 4분 이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을 넣어 리드를 잡게 됩니다. 전반 2분 타이워 아워니이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4분에는 윌리 볼리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노팅엄 포레스트는 2골을 리드한 상태로 앞서 나가게 됩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만회골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빠른 시간에 만회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전반 1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후반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역전의 시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파엘 바란을 빼고 린델로프를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레드 카드와 결승 골

노팅엄 포레스트의 주장 조 워럴은 후반 22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페널티 지역 라인 근처에서 넘어뜨려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어지는 프리킥에서 득점을 얻지 못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차분함을 유지하며 후반 30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분하게 성공하여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명이 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추가골을 위해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자신들의 제공권을 살려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동점골은 터지지 않고 추가시간 11분 끝에 3-2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 이후: 맨유의 문제점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인상적인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숙제

비록 짜릿한 역전 승리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내재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부상을 입은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등 부상자도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비록 승점 3점을 얻었지만 이후 경기를 진행하는데 있어 스쿼드 구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래시포드와 공격의 다양성

래시포드는 경기장에서 더 와이드한 포지션으로 이동하였고, 앙토니 마샬, 그와 교체된 제이든 산초는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래시포드는 시작부터 의욕을 보였고, 오른쪽 측면의 안토니 역시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를 뒤흔들었으나 안토니의 고질병인 마무리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의 취약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부분에서 지속적인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첫 번째 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들진의 취약점을 잘 보여주는 예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자신의 코너킥 이후에 상대팀의 카운터 어택로 골을 내주었습니다.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아워니이를 잡기위해 뒤쫓았지만 아워니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을 피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 모건 깁스-화이트의 인상적인 경기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모건 깁스-화이트의 인상적인 경기 성과입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에게 2500만 파운드(약 416억)와 부가 금액을 지불하면서 너무 비싼 가격에 영입한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최근 그의 경기력은 2500만 파운드가 오히려 저렴한 것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움직임, 공간을 찾아내는 능력, 창의성은 경기 내내 두드러졌습니다.